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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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년 연속 방한' 불발...7월 호주 투어 '확정'

기사입력 2023.03.23 15:0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호주를 방문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프리시즌 아시아-태평양 투어를 확정했다"면서 "7월 18일 호주 퍼스에서 지역 라이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아시아-태평양 투어 2023' 첫 경기를 치르며, 이후 경기들을 위해 다른 2곳의 아시아 도시를 추가 방문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웨스트햄전 티켓은 현지시간으로 24일부터 시즌 티켓 소지자, 구단 회원 및 공식 서포터즈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27일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K리그 올스타,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2경기를 치르면서 국내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호주에서 투어를 시작하게 되면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낮아졌다. 아시아-태평양이라는 프리시즌 명칭을 봤을 때 호주와 가까운 뉴질랜드 혹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이 호주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2015년 시드니에서 시드니 FC와 친선 경기를 치렀고, 2016년에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해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대결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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