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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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배고픈 펩..."홀란? 더 발전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3.03.14 07: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엘링 홀란의 발전 가능성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긴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2017/18시즌부터 6시즌 연속 8강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주포 홀란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모든 대회에서 35경기 34골로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시즌 전반기 때와 비교하면 무득점 빈도가 증가했다. 전반기 동안 5경기에서만 무득점을 기록한 홀란은 후반기에는 절써 9경기에서 침묵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도 침묵했던 홀란의 득점포가 살아나야 좀 더 편안하게 8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는 홀란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어떤 한 선수가 골을 넣기 위해 박스 안에만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물론 골을 넣는 게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그건 우리가 홀란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관여를 주문했다.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상대 박스와 떨어져 있을 때, 홀란이 득점하지 못할 때 팀으로서는 홀란이 능동적으로 관여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도 홀란을 주시해야 하지만 홀란도 팀 공격 작업에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는 "우리는 발전할 수 있다. 홀란도 지금까지 조금씩 발전했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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