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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골·도움 해야하나?"…더브라위너, '기량 저하' 우려에 '발끈'

기사입력 2023.03.13 23: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폼이 떨어졌다는 최근 우려에 발끈했다.

2015/16시즌 독일 볼푸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5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 등 맨시티에서 성공 시대를 써내려갔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9/20시즌에 이어 통산 2번째 수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4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보다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도움 17개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14개를 뛰어 넘었으나 득점은 18골에서 5골로 크게 줄었다.

최근 경기에서도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최근 9경기 중 5경기에만 선발 출전해 과르디올라 감독 기대에도 부응하고 있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와 같은 우려를 반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사람들은 분명 다른 많은 선수들과는 다른 기준을 내게 적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내가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고 도움을 기록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며 "난 꽤 잘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도움이 더 적었을 수는 있지만 내가 기회를 덜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근 컨디션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더 브라위너는 "괜찮다고 느낀다. 난 올바르게 뛰고 있다.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을지라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4~5경기는 아예 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맨시티에서 8년 동안, 프로 축구 선수로 15년 동안 해왔던 일들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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