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나폴리가 아탈란타를 제압하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미르 라흐마니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22승 2무 2패, 승점 68로 2위 인터 밀란에 18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아탈란타는 6위(12승6무8패·승점42)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4-3-3으로 나섰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골문을 지켰고, 조반니 디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수비를 형성했다.
중원에는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출전했고,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진을 이뤘다.
아탈란타는 3-4-1-2로 맞섰다. 후안 무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는 조르조 스칼비니, 베라트 짐시티, 하파엘 톨로이가 맡았다.
마테오 루게리, 에데르송, 마르텐 더론, 요아킴 멜레가 중원에 위치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마리오 파샬리치가 출전했다. 두반 사파타와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나폴리가 아탈란타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폴리타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7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해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40분 폴리타노가 다시 한 번 슈팅을 때려봤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나폴리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2분 폴리타노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오시멘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4분 선제골이 터졌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수비 3명을 드리블로 무력화시킨 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라흐마니의 추가골이 나왔다. 엘마스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 점수 차를 잘 지킨 나폴리는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해 후반 31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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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