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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올 여름 첫 영입으로 수비수 호세 앙헬 내정

기사입력 2011.05.23 11:35 / 기사수정 2011.05.23 11: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FC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스포르팅 히혼의 왼쪽 수비수 호세 앙헬 영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 등 스페인 언론은 일제히 "바르셀로나가 왼쪽 측면 수비 자원인 호세 앙헬을 영입하는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영입 방식은 현금과 선수 임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 '엘 라르구에로'의 말을 빌려 "바르셀로나와 스포르팅이 호세 앙헬 영입을 놓고 만남을 갖는다"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스포르팅의 회장과 단장, 선수 에이전트 등 관계자들이 바르셀로나로 넘어온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호세 앙헬 영입안에 이적료로 약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책정했고 안드레우 폰타스와 마르크 무니에사, 마르크 바르트라 중 한 명 임대 보내는 것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의 호세 앙헬은 1989년 출신의 어린 선수로 스페인 U-20과 U-21 대표를 경험한 전도유망한 왼쪽 수비수다. 지난 2009년 바르셀로나전서 라 리가에 데뷔한 호세 앙헬은 올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해 스포르팅의 잔류를 이끌었다.

이미 말라가와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호세 앙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바르셀로나 행이 가장 유력하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호세 앙헬은 다음 시즌부터 에릭 아비달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며 장기적으로 아비달을 대체할 공산이 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측면 공격수 보강 차원으로 비야레알의 쥐세페 로씨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아스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역시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호세 앙헬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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