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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비켜. 우리가 2위' 젠지, 쵸비 요네로 리브 샌박 제압…'11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3.03.09 18:2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11승 고지를 달성했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리브 샌박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출전했다. 리브 샌박에서는 '버돌' 노태윤, '윌러' 김정현, '클로저' 이주현, '엔비' 이명준, '카엘' 김진홍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젠지는 레드 진영을 픽했다. 리브 샌박은 사이온, 리신, 아지르, 루시안, 나미를 선택했다. 젠지는 잭스, 앨리스, 요네,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골랐다.   

초반 젠지의 봇 듀오는 루나미를 잡은 리브 샌박을 압박했고 갱까지 흘려냈다. 반대로 리브 샌박은 탑, 미드에서 이득을 보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갔다.

하지만 봇에서 구도는 완전히 무너졌다. 무리하게 밀던 엔비를 포착한 피넛은 갱을 완벽하게 성공시켰고 페이즈를 키웠다. 순식간에 경기는 젠지쪽으로 기울렸다.

한 번 기세를 잡은 젠지는 멈추지 않았다. 피넛은 윌러의 봇 동선을 파악하며 소규모 교전서 대승, 이 승리에 힘입어 젠지는 탑, 봇에서 채굴을 해냈다.

젠지는 21분 경 탑 내각 타워를 두드렸고 무려 8천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젠지는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바론까지 처치했다. 바론을 먹은 젠지는 세 라인을 밀어붙이며 억제기 3개를 날렸다. 

정비를 마친 젠지는 빠르게 미드로 진격하며 리브 샌박을 터트렸고 깔끔하게 에이스를 띄우며 30분 전에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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