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감독 조성현)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제작된 사이비 종교 관련 다큐멘터리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15년 공개된 '정화: 사이언톨로지와 신앙의 감옥'(감독 알렉스 기브니)은 로렌스 라이트의 '정화: 사이언톨로지, 할리우드와 신앙의 감옥'이라는 책을 원안으로 만들어졌다.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에미상 시상식에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총 3관왕에 올랐으며, 미국 작가조합(WGA)으로부터 최우수 다큐멘터리 각본상을 받기도 했다.
본 작품은 사이언톨로지의 주장을 해체하고 창시자인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의 역사를 보여주며, 유명인사들이 사이언톨로지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또 사이언톨로지에서 탈퇴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학대와 착취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3년 설립된 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를 믿는 종교로 알려져 있으며, 톰 크루즈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모스, 존 트라볼타 등이 믿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중 존 트라볼타는 사이언톨로지를 홍보하기 위해 영화 '배틀필드'의 제작과 주연을 겸하기까지 했는데, 영화의 흥행 참패로 인해 한동안 커리어가 꼬이기까지 했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비롯해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로, 공개 3일 만에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한국 TV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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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