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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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결과' 인천 조성환 "17개 유효슈팅 대비 3득점, 아쉽다"

기사입력 2023.03.04 16:27 / 기사수정 2023.03.04 16:27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홈 개막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어두운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에서  아쉬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리그 2경기에서 아쉬움만 남는 경기만 하다보면 부담을 가질 상황에 놓인다. 그 결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불안 요소를 빨리 해결해 다음 경기 분위기를 끊고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더 점에 대해서 조 감독은 "선수 교체나 득점을 만들고자 하는 기회가 많았다. 실질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을 뿐, 교체 선수들이 득점을 만들었고 뒤집으려고 했고 이에 대해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세 골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에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인 점이자 개선점이다. 내 생각에도 22경기와 17개의 유효 슈팅 대비 3득점은 아쉽다. 실점 장면은 특히 지난 시즌 수비 조직력에 비춰 보면 3실점은 매우 아쉽다"라고 답했다. 

김동민운 후반 막판 주세종에 가한 파울로 인해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 공백이 예정돼 있다. 조 감독은 "권한진, 김연수 등 백업 선수들이 잘 보태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신진호와 이명주의 호흡은 개선됐다. 조 감독은 "이명주의 득점, 신진호의 세트피스 등으로 도움을 해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좋아지고 있어 더 나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홈 개막전인 만큼 1만 11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늘 많은 홈 팬들과 함께 하길 바랐던 조 감독은 홈 개막전 무승부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팬들이 약속을 지켜주셨는데 저희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음 경기 결과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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