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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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1회' 손흥민, 평점 4점 혹평…"많이 뛰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기사입력 2023.03.02 08:35 / 기사수정 2023.03.02 08:3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FA컵 5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FA컵 8강 진출권이 걸려 있는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인 셰필드 상대로 고전하다 후반 33분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벤치에 앉아 있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킥,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공격 자원을 모두 투입했지만 끝내 셰필드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월에 열렸던 FA컵 4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서며 골 사냥에 도전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손흥민은 지난 FA컵 경기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5개를 시도했지만 3개가 수비벽에 막혔고, 나머지 2개 중 한 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을 전담하는 알레스테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평점 4점과 함께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이날 많이 뛰었지만 그 끝엔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충격패였기 때문에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 낮은 평점을 받았다. 선발로 출전한 11명 중 벤 데이비스가 평점 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반 페리시치와 루카스 모우라도 손흥민과 같은 평점 4점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서 합을 맞춘 히샤를송은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3점을 받았다. 이날 히샤를리송은 부정확한 슈팅을 여러 차례 보이면서 후반 19분 케인과 교체됐다.

한편, FA컵 5라운드에서 셰필드에게 덜미를 잡힌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리그컵에서도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2로 패하면서 3라운드에 조기 탈락했다.

리그컵에 이어 FA컵도 탈락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또다시 컵대회 우승 도전을 다음 시즌으로 넘겨야 했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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