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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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 선수' 메시 "굉장했던 1년…바라던 꿈을 운 좋게 이뤘다"

기사입력 2023.02.28 10: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2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된 리오넬 메시(36·PSG)가 동료들과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2022년 최고의 FIFA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FIFA는 2022 올해의 남녀 선수, 감독, 골키퍼, 베스트 11과 푸스카스상, 서포터상, 페어플레이상까지 포함해 총 11개 부분 시상 결과를 전달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자 프로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은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축구의 신' 메시가 차지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려놓아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월드컵 득점왕은 같은 PSG 동료이자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8골)가 차지했지만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골든볼은 메시가 탔다.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에 이어 2022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게 되자 메시는 "굉장한 1년이었다. 오늘 밤 이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난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며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오랫동안 바라던 꿈을 마침내 이뤘다.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인데, 운 좋게도 내가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2016년부터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됐다.

이날 메시는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 2017)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0, 2021)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역대 3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또한 메시는 올해의 선수상을 탔을 뿐만 아니라 FIFPRO(국제축구협회) 세계 베스트 11 멤버로도 선정되면서 2022년이 메시의 해였음을 증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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