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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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SKT 2R 공동 14위 추락…박상현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1.05.20 17: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상현(28, 앙드레김 골프)이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반면, 플레이어스 챔피어닙 우승에 빛나는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공동 14위로 떨어졌다.  

박상현은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장 동서코스(파72.7,264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시리즈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던 박상현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그리고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은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4번홀과 17번홀, 그리고 18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3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흔들리는듯 보였지만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그림같은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탱크' 최경주(41, SK텔레콤)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미국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지난 17일 귀국한 최경주는 시차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이번 경기에 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피로감을 타나내며 호쾌한 스윙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형태(33, 토마토저축은행)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배상문(25, 우리투자증권)은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지호(26, 토마토저축은행)공동 5위에 올랐다.



[사진 = 최경주, 박상현 (C) 스포티즌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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