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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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수원전 '올인'

기사입력 2005.06.18 00:22 / 기사수정 2005.06.18 00:22

엑츠 기자


'수원을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겠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5 네 번째 홈경기 전북현대와 수원삼성과의 한판승부가 19일(토)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형렬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넘겨 받은 후 첫 홈경기를 치르는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중위권 도약의 불씨를 살리며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리는 한편, 향후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상대가 수원삼성이라는 점에서 재계라이벌의 자존심은 물론 최근 3년간 무승의 악연을 끊기 위해 구단, 선수단, 사무국이 삼위일체가 되어 필승각오로 올인한다는 자세다. 또한,  전,후기 통합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방식도 대반격을 노리는 전북으로선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다.    

차범근호의 출범과 함께 전형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수원과의 지난해 상대전적은 2무1패로 열세. 지난 컵대회에서도 2골을 선취득점하고 3골을 내주면서 통한의 패배를 당한적이 있었다. 전북현대는 국가대표 박규선과 박동혁이 합류하여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김현수와 김경량도 부상에서 회복. 철옹성 수비와 중원 사령탑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수원을 딛고 반격의 불씨를 지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날 승리로 수원과 오랜 먹이사슬의 악연을 끊고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천적인 수원전에 쓴잔을 마셔야할지 양팀 모두 마수거리 첫승을 노리는 올시즌 최대 고비이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수원은 승점3점으로 12위, 이날 전북현대가 승리하면 순위가 바뀌게 된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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