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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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클 보인다'… 5대 빅리그 선수 순위 '78위'+아시아 톱

기사입력 2023.02.19 20:32 / 기사수정 2023.02.19 20: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나폴리의 철기둥'으로 거듭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극찬받는 김민재는 빅리그에서 어느 정도 순위일까.

골 넣는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이번 시즌 막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입한 터라 그에 대한 평가가 박할 수 있음에도 꽤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5대 빅리그에서 일정 시간 이상을 뛴 1545명의 선수들 경기당 평점을 매겨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김민재의 순위는 19일 현재 78위에 자리잡고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22경기 1936분을 뛰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패스정확도는 90.2%다.

이런 수치 외에 나폴리 수비라인에서 펼치는 발군의 맹활약까지 포함해 김민재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14점을 기록 중이다. 이 점수가 5대 빅리그를 통틀어 78위인 셈이다.



김민재보다 4계단 위인 74위가 맨시티의 잉글랜드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 그리고 김민재보다 두 계단 아래인 80위가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의 핵심 미드필더 아드리안 라비오인 점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활약상이 잘 드러났다.

김민재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사로잡았다는 일본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도 6.98점으로 170위(6.98점),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는 일본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도 172위(6.98점)에 그치고 있어서다.

아시아 선수 중 '후스코어드닷컴'이 평균 평점이 유일하게 7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얘기다.

5대 빅리그도 수준이 각기 다르고, 포지션이 서로 달라 직접 비교하는 게 난센스일 수도 있으나 평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더니 김민재는 톱클래스임이 입증됐다.



김민재 외에 한국 선수들 중에선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이 500위 안에 진입했다.

토트넘에서 뛰는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6.90점으로 현재 251위다. 마요르카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이 6.81점으로 365위, 최근 골을 몰아치며 공격에 눈을 뜬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은 6.80점으로 380위다.

한편, 1위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PSG)로 8.39점으로 얻어 1위다. 프랑스 렌에서 뛰는 마르틴 테리어 7.71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7.68점으로 3위다.

잉글랜드 뉴캐슬의 측면 수비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7.56점으로 4위에 자리잡았으며, 김민재 소속팀 동료인 조지아 특급 미드필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7.64점으로 5위다.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은 9위(7.60점)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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