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김경화, 김소은에 시한부 고백 "♥김승수 같이 있게 해줘"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경화가 김소은에게 1년만 김승수 곁에 있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42회에서는 오희은(김경화 분)이 신무영(김승수)과 김소림(김소은)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희은은 신무영과 김소림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고백했고, "딱 1년만 줘요. 당신이 그다음에 행복하면 되잖아. 죽을 때가지만 신무영과 같이 있게 해줘요"라며 사정했다.

오희은은 "내가 당신한테 잘못해서 벌받나 봐. 무영 씨. 우리 한때 부부였고 행복했던 날도 있었잖아"라며 호소했고, 신무영은 "나중에 이야기해"라며 김소림을 데리고 나갔다.



신무영은 김소림을 집에 데려다줬고, 김소림은 "아프신 거 아셨어요?"라며 물었다. 신무영은 "거짓말일 겁니다. 그 정도 거짓말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사람이에요"라며 못박았다.

김소림은 "그래도 진짜 아픈 거면"이라며 걱정했고, 신무영은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 사이에 달라지는 거 없어요. 병원비가 필요하면 그건 지원해 줄 겁니다. 신경 쓰지 말아요"라며 당부했다.

김소림은 "마음이 안 편해요"라며 씁쓸해했고, 신무영은 "지혜 낳자마자 도망치듯 떠나서 바로 재혼하고 20여 년 간 단 한 번도 연락도 없었어요. 이미 지혜 엄마이기를 포기한 사람이에요. 설령 돕는다고 하더라도 남을 돕듯 할 겁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