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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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에 연쇄살인 재수사 기회 줬다…윤종석과 갈등 [종합]

기사입력 2023.02.14 22: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이 전소니에게 상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4회에서는 민재이(전소니 분)와 한성온(윤종석)이 연쇄살인 사건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성온은 서연에서 최근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밝혔고, 4번째 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환은 민재이에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민재이는 '물러서지 말자. 나의 정혼자는 지금의 나를 알아볼 리 없다'라며 다짐했다. 민재이는 내관 고순돌로서 남장을 한 채 정혼자인 한성온에게 정체를 숨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민재이는 "소인도 이 사건이 연쇄살인이라 생각합니다. 범인이 미신을 믿는 자일 것이라는 정랑 나리의 추리에도 동의합니다. 허나 사건 발생 장소가 동서남북이라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이환은 "정랑의 주장이 틀렸다"라며 물었고, 한성온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발끈했다. 민재이는 "시신에 새겨진 글자의 의미부터 알아내야 합니다. 두 번째 시신에도 미처 찾아내지 못하고 놓친 단서가 있을 것입니다. 그걸 다시 조사한다면 정확한 살인의 규칙을 알아내서"라며 설명했다.

한성온은 "그러다 동부에서 살인을 일어나면. 동부가 아니라 확신할 수 있는가. 손 놓고 있다가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면 자네가 책임지고 살려낼 수 있겠느냔 말일세"라며 쏘아붙였다.

민재이는 "정랑 나리께서는 날짜가 의심스럽지 않으십니까? 범인이 미신을 믿는 자라 미신 대로 장소를 특정했다면 사건을 일으키는 날 또한 아무렇게나 정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저하. 다음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력을 확인하게 해주십시오"라며 부탁했다.

이환은 머릿속으로 책력의 내용을 떠올렸고, 살인사건 단서들과 비교했다. 이환은 "이 자의 주장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책력 대로라면 다음 사건이 일어날 곳은 정랑이 주장하는 동쪽이 아니라 서쪽입니다. 그리고 정말 책력 대로라면 다음 길일은 엿새 후입니다"라며 전했다.

한성온은 "저 자의 말이 맞다고 해도 아직 표적이 될 자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라며 주장했고, 민재이는 "그래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다음 표적을 특정하기 위해 저희에게 남아있는 단초인 시신에 새겨진 글자. 이를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당부했다.



한성온은 "두 번째 시신에는 글자가 없다 하였습니다"라며 반대했고, 민재이는 "시신을 다시 확인하게 해주십시오. 분명 놓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범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시신에 글자를 새긴 이유가 바로 이 사건의 범행 동기입니다"라며 호소했다.

한성온은 "범행 동기는 범인을 추포한 후에 심문하셔야 합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네 번째 살인을 미리 막는 것입니다. 한시가 급한 일이다. 시신을 다시 확인한다 한들 글자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아낸다는 보장도 없는데 재조사를 하다 시간만 허비하면 어쩔 것이냐"라며 다그쳤다.

한성온은 "제가 동부로 가서 반드시 네 번째 살인을 막겠습니다"라며 못박았고, 이환은 "정랑. 지금 당장 동부 관아로 연통을 보내 경계를 강화하라. 또한 정랑 한성온은 오위에 정위병들을 선발해 한양 동부 일대의 순찰을 책임진다. 내관 고순돌은 두 번째 사건의 시신을 재수사하여 네 추리를 완성시켜라"라며 지시를 내렸다.



특히 이환은 민재이를 따로 불러 중용을 찾아보라고 말했고, 민재이는 "중용을 읽으시게요? 책이 많은데 대충 어디쯤에 있는지 알려주시면. 안 되겠죠? 머릿속에 모든 서책이 다 있는 분이 왜 갑자기 중용은 찾으십니까? 책을 찾아서 동궁전으로 가져가면 됩니까?"라며 싫은 기색을 내비쳤다. 이환은 말없이 자리를 떠났고, 민재이는 "입은 뒀다 어디다 쓰려고 말을 안 하는 게냐?"라며 툴툴거렸다.

결국 민재이는 스스로 중용을 찾았고, 그곳에는 능금과 이환이 남긴 쪽지가 있었다. 쪽지에는 '나는 자만할 순간을 놓치지 않지만 칭찬할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상을 줄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능금은 서연을 잘 치른 상이다. 대구에서 올라온 귀한 과실이니라'라며 적혀 있었다.

이후 이환은 "고순돌. 능금은 맛있었느냐"라며 질문했고, 민재이는 "엄청 맛있었습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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