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40대와 건강을 키워드로 하는 공연이 이달 말 개최된다.
홍대 상수동에 위치한 인디음악 레이블 씨티알싸운드는 27일 저녁 8시 '왓더콘 2월 공연 – 올해의 마흔가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왓더콘'은 씨티알싸운드의 새 작업실인 고라니특공대(서울시 마포구 토정로 지하 1층)에서 개최되는 기획 공연이다. 이 공연은 매월 다른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왓더콘' 2월 공연의 테마는 '40대, 건강'이다. 홍대 1세대부터 시작한 뮤지션들은 어느덧 40세를 훌쩍 넘었다. 이에 "주변에서 여전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마흔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됐다. 이 공연의 기획은 이러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했다.
이러한 메인 테마에 맞게 40대를 맞이하는 뮤지션, 불혹의 언저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을 초청한다. 이들이 10대 때부터 걸어온 홍대씬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베이시스트이자 씨티알싸운드 대표인 황현우가 진행한다. 또한 불혹을 넘겨 싱글을 발매한 40대 유망주 파라솔웨이브, 10대 때부터 활동해 불혹을 바라보는 슈가석율이 이끄는 콤아겐즈, 자신의 마흔이 특별하고 사랑스럽다는 아티스트 복태의 선과영 등이 함께 참여한다.
씨티알싸운드 관계자는 "40대의 뮤지션들이 잘 살아내고 존재하는 것이 후배 뮤지션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뮤지션들 각자의 이야기 또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을 음악과 토크를 통해 보다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공연의 예매는 2023년 2월 13일 인터파크 사이트에서 오픈한다.
사진 = 씨티알싸운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