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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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토트넘 스타"…손흥민, '콘테 도울 선수' 7명에 포함

기사입력 2023.02.08 19: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영국 언론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후반기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시즌 후반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나설 토트넘 선수 7명"이라며 토트넘 후반기 반등 가능성이 있는 선수 7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풋볼 런던이 공개한 명단에는 기존부터 토트넘 선수였던 루카스 모라, 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 히샤를리송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페드로 포로,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진출했던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에 그치며, 지난 시즌 23골로 골든 부트(프리미어리그 득점왕)를 차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겪은 안면 부상과 카타르 월드컵 소화까지 겹치며 기량 회복이 더욱 더뎌졌고, 선수 본인도 부진에 대해 인터뷰로 언급할 만큼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왔다. 

풋볼 런던은 "한국의 스타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득점력을 재현할 수 없다는 점도 처음으로 인정했다"라며 손흥민의 이번 시즌 부진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전 3번의 리그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그러나 FA컵에서 프레스턴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는 그가 자신의 리듬을 다시 찾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손흥민의 최근 2경기가 인상적이었으며 반등의 시작일 수 있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의 언급대로 지난 FA컵에서 프레스턴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리그 맨시티전에서도 위협적인 드리블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지난 시즌의 날카로웠던 경기력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매체는 "컨디션이 좋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타 중 하나다. 그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면 토트넘도 마찬가지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토트넘이 원래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손흥민의 반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의 반등이 후반기 일정에서 필수적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이외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도 없으며, 팀 내 2위 득점자도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로 모두 4골에 불과하다. 

영국 매체의 예측대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후반기를 위해 반등에 성공한다면 지난 시즌 막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차지했던 극적인 반전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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