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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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옛 제자도 김민재 주목..."놀라운 모습 보여줘"

기사입력 2023.02.08 14:0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과거 인터 밀란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현 나폴리) 감독과 함께했던 콰드워 아사모아가 김민재의 실력에 주목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에 따르면 라디오 CRC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사모아는 "스팔레티가 나폴리에서 이뤄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 먼저 축하 인사를 보내고 싶다"면서 "인테르에서 나를 가르쳐주신 분이고 동기부여도 확실히 해준 감독이었다.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고 옛 스승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훌륭한 일들을 해왔기에 지금 스팔레티가 보여주는 것들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며 "빅터 오시멘은 나폴리의 기준이다. 그가 보여주는 활약을 좋아한다. 간절함, 의지, 결단력을 갖추고 있다. 이 정도로 활약하는 아프리카 선수들은 거의 없어서 정말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레프트백 마리오 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사모아는 "나폴리에서 오래 뛴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고, 어시스트도 많았다. 올해 나폴리 경기를 많이 보고 있는데 후이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음 차례가 김민재였다. 아사모아는 "김민재 또한 리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나폴리의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에 있어서는 친정팀 인테르보다 나폴리의 손을 들어줬다.

"나폴리가 승점이 많이 앞서 있는 게 사실"이라고 나폴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인테르도 다시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만약 나폴리가 부진에 빠진다면 인테르는 충분히 괴롭힐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덧붙였다.

아사모아와 스팔레티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인테르에서 함께했다. 2018/19시즌을 끝으로 스팔레티가 지휘봉을 내려놨고, 아사모아는 2019/20시즌까지 몸을 담았다 칼리아리로 이적했다.



사진=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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