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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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신욱, 홍콩 킷치와 3년 계약…K리그 복귀 '불발'

기사입력 2023.02.02 17: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34)이 홍콩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킷치는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신욱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며 등번호는 33번을 단다.

김신욱은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 시티와 계약을 지난 시즌 끝으로 해지하고 FA 신분으로 새 구단을 찾았다. 제주, 서울, 수원 등 K리그 구단들과도 접촉했던 그는 홍콩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197cm인 김신욱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거치며 2012년과 2016년 두 구단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 K리그에선 리그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1회, 그리고 2015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김신욱은 2019년 전북 시절 함께 한 최강희 감독이 있던 상하이 선화로 이적, 중국 FA컵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상하이에서 두 시즌 반 동안 활약한 그는 2022년 김도훈 감독이 부임한 라이언 시티로 이적했다. 라이언 시티에선 한 시즌 활약하며 리그 26경기 21골 5도움으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이제 홍콩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김신욱은 과거 K리그 무대에서 함께 활약한 데얀 다미아노비치(41)와 함께 활약하게 된다.

알렉스 추 킷치 감독은 "김신욱은 정말 키가 크고 강한 선수다. 하지만 그는 다양한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고 우리 공격수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의 풍부한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우리를 도울 것이다. 난 그가 우리에게 많은 골을 넣고 어린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될 거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킷치 SNS,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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