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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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황희찬 동료, '깜짝' 맨유 임대 임박…메디컬 진행

기사입력 2023.02.01 08:43 / 기사수정 2023.02.01 10: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급하게 중앙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8) 영입에 착수해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영상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가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자비처는 칠흙같은 어둠을 뚫고 검은색 차량에 탄 채 캐링턴으로 향했다.

방송을 통해 언론은 "자비처의 단기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발목 부상 때문이며 맨유가 에릭 턴 하흐 감독의 우려와 달리 빠르게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자비처의 임대 이적을 확정하기 위한 국제 이적 동의 절차를 밟고 있고 곧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인 자비처는 중앙미드필더 자원으로 특히 공격적인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그는 2014년 여름 라피드 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잘츠부르크 임대를 거쳐 라이프치히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자비처는 특히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황희찬과 한 시즌 간 함께 활약한 경험도 있다.  

맨유 구단은 지난달 31일 "지난 주말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에릭센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진단에 따르면 에릭센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 아웃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빠르게 대체자원을 찾았고 자비처와 접촉했다.

자비처는 뮌헨에서 리그 전반기 15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이 624분에 불과해 주전에서 밀렸다.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 제안한 뒤 연락을 기다렸다.

맨유는 임대를 원하고 있고 바이에른 완전 이적까지도 염두하고 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맨유에 전화를 걸어 이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랜스퍼 SNS, 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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