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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때 토트넘 타깃' 앤서니 고든, 에버턴 떠나 뉴캐슬 입단

기사입력 2023.01.30 11: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때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나왔던 에버턴 스타 앤서니 고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서니 고든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적료는 비공개다. 만 21세의 윙어는 우리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에버턴 스타 고든을 품게 됐다.

고든은 뉴캐슬 TV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나를 위한 것이라고 항상 확신했다"며 "팬들과 도시가 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방식도 잘 맞을 것 같고,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꼈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앤서니와 계약하게 돼 기쁘다.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그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 뉴캐슬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영국 리버풀에서 태어난 고든은 에버턴이 자랑하는 스타였다. 2017년 12월 아폴론 리마솔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20년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를 착실히 밟으며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유망주였다.

지난해 여름에는 첼시, 공격수 보강을 원했던 토트넘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에버턴이 판매 불가를 선언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판매 불가였던 고든이 뉴캐슬로 이적한 이유는 태도 때문이었다. 이번 겨울 뉴캐슬의 관심이 나오자마자 고든은 훈련에 불참하며 태업을 일삼았다.

고든의 불성실한 태도에 에버턴은 이적을 허용했고, 고든은 에버턴과의 관계를 최악의 형태로 마무리 짓게 됐다.

사진=뉴캐슬,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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