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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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 손흥민, 당연히 팀 내 최고 평점...세세뇽 나홀로 4점 굴욕

기사입력 2023.01.29 05: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멀티골이 폭발한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대기하며 휴식을 취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오랜만에 최전방에 위치하며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엔 프레스턴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그런 와중에도 손흥민은 전반에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후반전엔 제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5분 자펫 탕강가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그는 먼 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포를 쐈다. 밀집된 수비를 헤집을 중거리 슛으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그는 포효했다. 

후반 14분엔 완벽한 팀 골이 나왔다. 탕강가의 전진 패스를 페리시치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뒷발로 돌려놔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그는 한 바퀴 돌아선 뒤 다시 왼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오랜만에 밝은 미소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를 취재한 영국 언론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전반에 때린 슈팅이 프레스턴 골키퍼 우드먼에게 모두 잡혔고 토트넘의 주된 공격 루트로 보였다"라며 "후반 5분에 그는 골키퍼를 지나치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자신이 누구인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리한 턴 동작 이후 박스 안에서의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라며 "그는 경기장 위 모든 선수를 뛰어넘는 수준의 선수이며 그가 자신의 재시작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에 나선 페리시치와 쿨루세브스키 모두 7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원 조합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는 각각 7점과 8점으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윙백의 평가는 엇갈렸다. 왼쪽에서 자주 돌파를 허용한 라이언 세세뇽이 최악의 평가인 4점을 받았고 역시 오른쪽에서 불안했던 맷 도허티도 5점을 받았다. 



백3와 골키퍼는 달랐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자펫 탕강가와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 모두 7점을 받았고 별다른 위협을 받지 못한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는 6점을 받았다. 

교체로 나와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7점, 올리버 스킵은 6점, 에메르송 로얄은 5점을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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