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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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에 어깨동무까지…서로가 그리웠던 '메시와 호날두'

기사입력 2023.01.20 10: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오랜 만에 경기장에서 적을 만난 메시와 호날두가 서로를 반겼다.

파리생제르맹(PSG)과 알나스르와 알힐랄 연합팀 '리야드 올스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친선전을 가졌다.

이 경기는 친선전이지만 21세기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격돌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관심 속에서 친선전이 펼쳐졌고, 메시와 호날두는 마지막 맞대결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맹활약하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메시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메시가 득점을 올리자 호날두도 전반전에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멋진 활약을 펼친 호날두는 후반 15분이 되자 교체됐고, 호날두가 경기장을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메시도 교체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막을 내렸다.

지난 2020년 12월에 열렸던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간의 2020/21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이후 약 2년 만에 경기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메시와 어깨동무를 한 사진과 함게 "경기장에 돌아와서 골까지 넣어 정말 기쁘다! 그리고 오랜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작성했다.



메시도 인스타그램에 경기 전 터널에서 호날두와 포옹을 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이 친선전에선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터트리면서 무려 9골이 터져 나왔다. 

경기는 PSG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MOTM(Man of the Match)은 멀티골을 기록한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사진=AP/연합뉴스, 호날두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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