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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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돈 잔치' 시작? …뉴캐슬, 'WC 4강 주역' 영입전 드라이브

기사입력 2023.01.18 17:2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뉴캐슬이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4강 주역인 첼시 소속 공격수 하킴 지예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1월 이적시장 목표로 첼시 공격수 지예시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90min은 "뉴캐슬의 1월 이적시장은 진행 중이며, 지예시는 고려 중인 옵션 중 한 명"이라면서 "뉴캐슬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지예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지예시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4000만 유로(약 53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적했다.

지예시는 입단 당시 아약스에서 보여준 뛰어난 왼발 킥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주목받으며 첼시에서도 엄청난 활약이 예상됐다. 지예시는 아약스에서 뛰는 4시즌 동안 아약스 '올해의 선수'를 3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달랐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음에도 첼시 이적 후 좀처럼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1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쳐 출전 경기에서도 상대팀들에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지난 여름 경쟁자 대거 영입으로 출전 기회마저 줄었다. 라힘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에게 자리를 뺏긴 지예시는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3경기에 그쳤다.

공격 포인트도 1도움에 불과하다. 최근엔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주앙 펠릭스까지 합류해 출전 자체가 미지수다.

매체는 "지예시는 탈출구를 찾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지예시가 1군에서 출전하기 위해서는 첼시를 떠나야만 한다"며 "첼시도 이상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예시를 팔고 싶어 한다”라고 첼시와 지예시 모두 이적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은 지예시의 에이전트와의 대화에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미드필더와 라이트백 등과 함께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뛰어난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 강팀 대열에 올라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먼 얘기가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보유한 뉴캐슬은 4위 자리를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와 연결되며 적지 않은 영입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폭풍 영입에 힘입어 지예시가 새로운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끈다면, 뉴캐슬과 지예시 모두에게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뉴캐슬은 첼시 소속 선수 중 지예시 뿐만 아니라, 코너 갤러거,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임대 가능성도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향후 폭풍 영입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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