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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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한송이, GS칼텍스와 3년 계약

기사입력 2011.05.13 15: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여자배구 FA 최대어인 한송이(27)가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과 계약을 채결했다. 계약 기간은 총 3년(2011. 7. 1 ~ 2014. 6. 30)이며, 연봉 1억5천만원이다.

한송이는 지난 2010-2011시즌, 총 352점(블로킹 37점, 서브 19점)을 올렸다.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한송이는 전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과 협상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다른 팀을 찾아나섰다. 한송이는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GS칼텍스 행을 최종 선택했다.

서울 상암동에 있는 GS칼텍스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마친 한송이는 "명문 GS칼텍스구단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배구를 하게 된 것에 만족한다. 다가오는 시즌에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은 한송이를 영입함으로써 기존 김민지(26), 정대영(29) 등과 함께 막강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조혜정 전 감독 ’11 ~’12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한국배구연맹(KOBO) 경기 위원장인 이선구 씨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여자배구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다.

[사진 = 한송이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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