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빙속 중장거리 국가대표 박지우(경희사이버대)가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U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출전해 4분 28초 18을 기록, 캐나다의 로라 앤 홀(4분 25초 7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지우는 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1000m까지 1분 27초 98로 출전 선수 21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줄곧 2위를 유지한 끝에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지난 16일 '빙속 여제' 김민선(24)이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박채은이 같은 종목 동매달을 따낸 것에 이어 박지우가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메달레이스에 탄력을 붙였다.
한국은 17일 오전 10시 현재 금1 은1 동2을 거머쥐어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에 이은 9위다. 금9 은6 동2을 따내고 있는 일본이 메달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