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3 08:36
나달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BNL 로마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스페인, 세계랭킹 40위)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나달은 8강전에서 마린 실리치(크로아티아, 세계랭킹 23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기대를 모인 페더러는 16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랭킹 16위)와 혈투 끝에 1-2(4-6 7-6<2> 6<4>-7)로 패했다. 8강 진출이 좌절된 페더러는 일찌감치 짐을 쌀 수 밖에 없었다.
올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는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스위스, 세계랭킹 14위)를 2-0(6-4, 6-1)로 제압하고 시즌 개막 후 연승 행진을 '34'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로빈 소더링(스웨덴, 세계랭킹 5위)와 4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여자 단식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야니나 웍메이어(벨기에, 세계랭킹 24위) 세트스코어 2-0(6-1, 7-6<4>)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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