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3 07:36 / 기사수정 2011.05.13 07:36
KIA는 12일 광주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6-4의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4연승을 기록했다. 올시즌 첫 4연승으로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리며 공동 4위에 올랐다.
KIA, 빨라졌다
KIA는 5월 초 위기에 빠졌었다. 이용규의 공백이 결정적이었지만 주포 최희섭과 한 방이 있는 나지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믿었던 김상현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안치홍도 결장 중이다.
조범현 KIA 감독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피드를 강조했다. 김선빈과 신종길, 김원섭을 앞세웠고 윤정우와 임한용이 뒤를 받친다.
이들은 KIA에서 단비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원섭은 이용규의 부상 이후 복귀해 탸율 .348로 활약하고 있고 김선빈도 3할대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임한용과 윤정우는 대주자, 대수비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KIA 상승세의 조연 역할을 맡았다. 특히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상대팀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KIA, 튼튼해졌다
KIA 초반 부진의 원인이었던 선발진이 튼튼해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선발투수가 기록했고 마무리 유동훈이 나머지 1승을 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로페즈는 9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근 4경기에서 선발투수의 평균자책점은 1.26. 뿐만 아니라 평균 7이닝이 넘는 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선발투수들의 활약은 팀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가져왔다. 더불어 타자와 불펜까지 동반 안정되는 효과를 불러왔다.
최근 4연승을 거둔 KIA는 상승세의 롯데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상승세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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