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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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박진주 '연예대상' 수상소감 언급 "낭떠러지 무슨 뜻이냐"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3.01.14 19:41 / 기사수정 2023.01.14 19: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배우 박진주,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2022 MBC 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재벌집 내놓은 아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박진주, 이미주가 '2022 MBC 연예대상'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박진주, 이미주는 형사 1팀으로 뭉쳤고, 밤톨 머리와 수염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박진주와 이미주는 카메라를 피하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박진주는 "다 나가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고, 유재석은 콘셉트에 대해 "형사 1팀 진철이하고 재식이. 새해 들어서 범인 검거율도 높이고 심기일전하자는 의미에서 또. 그래서 머리를 우리가 누가 하자고 한 건 아니지만 단합의 의미로 스포츠머리를 한 거니까. 서로 머리를 자른 거니까 아침 맛있게 먹고"라며 밝혔다.



특히 유재석은 '2022 MBC 연예대상'을 언급했고, 이미주는 "(오프닝 무대 한) 그 여자 누구냐. 내 이상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그 입 튀어나온 친구?"라며 놀렸고, 이미주는 "입 하나도 안 튀어나왔던데. 엄청 예쁘던데. 제 이상형이다"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유재석이 엄청 웃더라. 그거 어떻게 참냐"라며 말했고, 이미주는 "왠지 모르겠는데 열받는다"라며 쏘아붙였다.

유재석은 "박진주인가 그 친구는 수상소감에 낭떠러지에서 유재석이 밀려고 했다는 거 그거 뭐냐"라며 질문했고, 이미주는 "솔직히 나는 그거 인정한다"라며 공감했다. 박진주는 "그 친구는 죽었다고 한다. 박진철로 다시 태어났다고 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이야기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다"라며 화제를 바꿨고, 이미주는 "죄송한데 먼저 연예대상 이야기 꺼내지 않았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유재석은 수염 분장이 보이도록 귀마개를 벗으라고 부추겼고, 박진주는 "나 못하겠다. 죄송하다. 맛있는 거 준다고 해서 왔는데", "광고가 잘릴 것 같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하하, 신봉선, 이이경은 형사 2팀이 됐고, 영화 '범죄도시'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던 중 경찰서장으로 분한 박창훈 PD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박창훈 PD는 "이번에 특진 기회 있는 거 알지. 무조건 사건 먼저 해결하는 놈이 바로 특진이야. 밥값 좀 하라고"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가게 안에 있는 TV에서 뉴스가 시작됐고, 박소영 아나운서는 "MBC 뉴스 특보다. 서울 도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납치극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아침 7시경 마포구 상암동에서 출근하려던 50대 정모 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도주했다"라며 전했다.

멤버들은 곧바로 납치된 정준하를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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