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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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증' 문단열, 딸=유튜버 문에스더…"어릴 때 기억 못해"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3 0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1세대 원조 스타 강사' 문단열이 딸 문에스더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문단열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문단열은 지난해 1월, 폐섬유증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양에서 홀로 투병 생활 중이라는 문단열은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병원을 찾았다. 잔뜩 긴장한 문단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검사 결과는 양호했다. 의사는 "폐섬유화가 심하지 않은 상태다. 100으로 봤을 때 지금 97.8%다. 정상이랑 똑같은 걸로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단열은 "좋다고 해서 우리 식구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문단열은 딸 문에스더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 문단열은 "성장 과정에서 많이 못 놀아줘서 지금이라도 많이 놀아주려고 하는데 지금은 얘가 바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문에스더는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부녀는 노래방을 찾아 시간을 보냈다. 문단열은 "남들이 '자식한테 뭘 시키고 싶다'는 얘기를 하지 않나. 저는 애 가지기 전부터 '자식과 같이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는 게 소망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문에스더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단열은 "같이 놀아주는 걸 많이 못 했다. 사업한다고 돌아다니느라고 애들이 어릴 때를 기억을 잘 못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끝까지 못 갔다"고 딸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문에스더는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제일 바라는 건 많이 안 바빴으면 좋겠다. 워커홀릭 스타일이라 일에 몰두하다가 쓰러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 과로 안 했으면 좋겠고, 그럼에도 좋아하는 일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 적당히, 건강 챙기면서"라고 말했다.

문단열은 "지금은 제가 부자도 아니고 병도 저를 붙들고 있지만, 행복의 정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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