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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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3호 도움…셀틱 역전 우승 불씨 살려

기사입력 2011.05.12 07:26 / 기사수정 2011.05.12 10: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셀틱 FC가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을 완파하며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셀틱은 12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타인캐슬 스타디움서 열린 하츠와 '2010/11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8승 5무 4패(승점 89)를 기록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90)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은 팀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에서 복귀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도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지난달 9일 세인트 미렌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자력 우승이 물건너간 상황에서 실낱같은 역전 우승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셀틱은 경기 초반부터 하츠를 거세게 몰아쳤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공격수 개리 후퍼는 크리스 커먼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셀틱은 전반 31분 상대 선수 데이비드 오부아가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겹쳐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후반 4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후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의 도움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셀틱은 후반 32분 커먼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3-0 완승을 따냈다.

[사진= 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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