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원의 엔진' 황인범이 최근 맹활약을 펼치면서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그리스'는 9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없는 올림피아코스가 가능할까? 아니 불가능하다!"라며 극찬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림피아코스로 합류한 황인범은 합류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서 중원의 엔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황인범은 최근 리그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황인범은 지난 8일에 열렸던 볼로스와의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맞대결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올림피아코스의 4-0 완승에 기여했다.
볼로스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황인범은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황인범 활약을 본 매체는 "모든 경기와 모든 면에서 독보적인 자질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볼로스전에서 득점했다"라며 "우리는 그와 같은 미드필더를 몇 년 동안 필요로 했다. 황인범의 위대함과 축구 지능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황인범은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 촉매제다. 그는 전술적으로, 수비적으로, 창의적으로, 공격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중요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인범은 언제든지 중원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고, 방향 전환과 연결을 통해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독보적인 미드필더"라며 "그는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상대를 놀라게 만들고, 어려운 임무를 쉽게 보이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20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황인범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소속팀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으로 활약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