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 아이스댄스 간판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피겨 챔피언십 1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주니어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3.93점, 예술점수(PCS) 48.40점으로 합계 102.33점을 획득, 전날 리듬댄스(67.12점)와 합친 총점 16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임해나-취안예 조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손에 얻었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는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려, 대회에 우승한 임해나-취안예 조,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니(구미중)-이나무(성서중) 조가 출전권을 얻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2021-2022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팀 최초로 그랑프리 입상에 성공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2022-2023시즌 그랑프리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최초로 상위 6팀이 겨루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임해나-취안예 조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지니-이나무 조는 리듬댄스 49.64점, 프리댄스 75.95점으로 총 125.59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치러진 시니어 페어스케이팅에선 조혜진-스티븐 애드콕(이상 경기일반)이 유일하게 출전해 157.30점을 받았다.
주니어 남자 싱글에선 최하빈(미양중)이 214.64점, 주니어 여자 싱글에선 김유성(평촌중)이 177.07점으로 우승했다.
사진=ISU SNS/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