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빽가가 독특한 어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빽가,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빽가에게 "어머니와 관련된 얘기 좀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빽가는 "엄마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고 그래서 조심하는 중이다"라며 머뭇거렸다. 이전에 그가 어머니가 교회에서 담배피셨다는 말을 한 이후로 교회 사람들이 "교회에서 담배 폈어요?"라고 물었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부탁에 결국 어머니의 교육열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엄마가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많으시다. 선생님이 꿈이셨다. 어렸을 때 이태원에서 춤만 추니 '공부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한 그는 "졸업식이 끝나고 엄마가 '고모네 가자'고 말씀하셔서 따라갔었다. 일산 신도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더니 내 방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균은 "고모님네 집으로 이사를 시키신거야?"라고 물었지만, 빽가는 "아니다. 그냥 아예 이태원에서 일산으로 이사를 시키신거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엄마가 '너 계속 이태원 살면 양아치 되니까 일산에서 살아라'고 말하셨다. 근데 학교는 또 대방동이었다. 그래서 어떡하냐고 물으니 엄마가 '뭘 어떡해?'라고 말하시더라. 그래서 결국 2시간 걸려서 통학했다"며 갑작스러운 이사의 전말을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어머니가) 교육열이 뛰어나시네"라며 감탄해 웃음을 줬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