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성남 FC 수비수 권완규가 FC 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은 권완규를 영입해 2023시즌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1991년생 수비수 권완규는 183cm, 80kg이라는 탄탄한 신체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풀백 및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성균관대 졸업 후 2014년 경남 FC에 입단했고, 그해 3월 프로 데뷔했다. 2015년부터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2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7년 포항에 입단한 후에는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상주 상무에서 뛰었고, 전역 후 포항으로 돌아와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다. 2021시즌에는 K리그1 베스트 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대상자가 된 권완규는 지난해 1월 성남에 입단했다.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2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이 지난 시즌 최하위로 K리그2로 강등 당하면서 이적을 모색했고, 수비 강화를 노리는 서울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계약이 성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