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윙크'에 이어 이번엔 '쌍따봉'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입단을 위한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
호날두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메디컬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새 소속팀 알나스르를 언급했다.
근육질 상체에 각종 의료기기를 부착한 호날두는 양손 모두 엄지를 치켜드는 '쌍따봉'으로 자신감을 표현하며 미소를 지었다.
호날두는 전날 전용 비행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땐 SNS에 윙크를 지어보이며 자신의 새출발을 알렸다.
메디컬 체크까지 마친 호날두는 이제 입단식만 남겨놓게 됐다.
호날두는 4일 오전 1시 새 홈구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므르술파크에서 3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입단식을 벌인다.
알나스르는 입단식 입장권을 15리얄, 한화 약 5000원에 팔고 있다.
지난달 23일 전소속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해지를 하고 새 행선지를 찾아나선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 입단을 공식화했다.
알나스르는 31일 호날두와 계약에 합의했음을 알렸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 반이며, 연간 2억 유로(한화 약 2700억원)을 받는다.
호날두는 이에 따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운동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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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