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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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하이재킹?···리버풀, '맨유 타깃' 김민재 영입 관심

기사입력 2023.01.03 18: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다시 한번 라이벌 클럽이 노리고 있는 선수를 하이재킹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SSC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과거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하기 전 단돈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에 영입할 기회가 있었는데, 최근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뿐만 아니라 리버풀도 김민재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어 2022/23시즌이 끝나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나폴리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유럽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 적응기가 무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팀 내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과 10월 AIC(이탈리아 축구협회)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했고, 김민재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리그 무패 행진을 질주해 현재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가 워낙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나폴리로 이적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맨유와 리버풀을 포함해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적인 라이벌 관계인 리버풀과 맨유 모두 같은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리버풀이 다시 한번 맨유 상대로 하이재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달 29일 PSV 에인트호번으로부터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를 이적료 37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에 영입했다.

각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맨유와 긴밀하게 연결된 선수이기에 많은 팬들이 조만간 각포가 맨유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리버풀이 한 발 먼저 움직이면서 라이벌 클럽을 상대로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각포 이후 또다시 맨유와 리버풀의 영입 타깃이 겹친 가운데 최종적으로 김민재를 영입하는 최종 승리자가 누가 될지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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