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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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KLPGA 메이저대회 첫 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2011.05.10 09:06 / 기사수정 2011.05.10 09: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소 천사' 김하늘(23,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올 시즌, K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태영배 제2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3천만 원)에 출전한다. 가장 최근에 열린 KLPGA 투어인 '제5회 현대건설 서울경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은 시즌 2승과 동시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오는 12일(목)부터 4일간 경주에 위치한 블루원 보문 컨트리클럽(파72 / 6,427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프로 89명(국내 86명, 해외 3명)과 아마추어 19명(국내 15명, 해외 4명) 등 총 108명이 참가한다.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러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4라운드로 진행돼 더욱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통산 4승을 달성한 김하늘은 "한국여자오픈 대회에서 우승할 찬스가 몇 번 있었으나, 결정적인 실수 때문에 우승 못한 경우가 있었다. 프로 데뷔 후 경험해보지 못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1 KLPGA투어의 실질적인 개막전이었던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김혜윤(22, 비씨카드)과 KLPGA투어의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심현화(22, 요진건설)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양수진(20, 넵스)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타이틀을 방어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건설 서울경제 오픈에서 김하늘에게 패했던 이현주(23, 넵스)와 지난해 KLPGA 상금왕 이보미(23, 하이마트)도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들 외에도 유소연(21, 한화), 안신애(21, 비씨카드), 홍진주(28, 비씨카드) 등 KLPGA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국내 무대로 복귀한 정일미(39, 하이마트)와 이정연(32, 토마토저축은행) 등도 출전한다.
 
또한, 신인왕을 노리는 양제윤(19, LIG손해보험)과 신인상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연주(19, CJ오쇼핑), 그리고 장하나(19,KT)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6명 전원이 출전한다. 이들 중, 지난해 양수진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2위에 오른  이은주(18, 대전체고3)와 장수연(17,함평골프고2) 등 실력파 아마추어 선수들도 프로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김하늘 (C) KLPGA 제공, 이보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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