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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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런닝맨' 12년 지석진 언급 "대상 줬으면…서운한 티 많이 내"(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12.27 2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종국이 '런닝맨'을 12년 째 하고 있는 지석진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2022 SBS 연예대상'의 대기실 상황부터 뒤풀이 현장까지 시상식의 뒷이야기가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연예대상' 시작 2시간 전 대기실에 모였다. 이상민과 탁재훈이 대상후보에 오른만큼 이들은 괜한 설렘에 휩싸였다. 

이상민은 "인간이다보니까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만큼 계속 수상 소감이 머깃 속을 맴돈다. 아닌 걸 알면서도"라면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최악의 상황은 재훈이 형이 못 받고, 제가 대상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때 김종국, 김종민, 허경환이 '돌싱포맨' 대기실을 찾았고, 이들은 대상 후보들 중 이번에 누가 받게 될지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호와 임원희는 탁재훈의 대상을 예상해 이상민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런닝맨'을 12년 째 하고 있는 지석진을 언급하면서 "석진이 형은 처음으로 예능에서 환갑잔치 할 거야"라고 웃으며 "(지석진에게 대상을)좀 줬으면 좋겠다. 이 형도 은근히 섭섭한 티를 많이 낸단 말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신동엽과 유재석은 대상을 뛰어넘은 느낌"이라고 말하면서 나머지 후보들 중에 이상민을 꼽았다. '연예대상' MC를 맡게 된 탁재훈은 리허설 후 뒤늦게 합류했고, 탁재훈은 "나는 글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2022 '연예대상'을 누가 받을지 꼽아달라고 부탁하자, 능청스럽게 실수인 척 자신의 이름에 스티커를 붙여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신동엽도 등장했다. 신동엽도 연예대상 예측해보는 것을 피해갈 수 없었다. 신동엽은 "헷갈릴 때는 지우개 찬스를 쓰면 된다. '이 사람은 받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운다"면서 탁재훈을 제일 먼저 지웠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탁재훈에게)대상을 줬는데 사건 사고에 휘말릴까봐. 얼마 전에 탁재훈과 술자리를 했는데, 아직도 '내기할래?' 이런 말을 하더라. 내가 가위바위보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신동엽은 "석진이 형이 받을만 하다. '런닝맨'을 오랜 시간 했으니까 공로도 있다. 그런데 충분히 받아도 되는데, 뭔가 약간...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뭔가..."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장난이었다고 말하면서 "사실 대상을 누가 받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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