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7일 주요경기

박혜원 기자

보스톤(1승2패) 7 - 3 양키스(2승1패)

승: 마이크 팀린 패: 마리아노 리베라

보스톤에서는 웨이크필드가 선발로 양키스에서는 무시나가 선발로 나섰다.

너클 볼의 대명사 웨이크 필드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6.2이닝동안 3안타 2실점(홈런2)로 호투를 선보였다. 2 – 2 동점인 상황으로 7회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두 팀은 8회말 양키스 공격에서 1사 만루의 기회를 게리 셰필드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균형이 깨지며 2 – 3 으로 양키스가 앞서게 됐다.

양키스전 3패의 수모가 눈 앞에 온 상태에서 9회초 마지막 공격을 마무리 할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2차전에서도 베리텍에게 동점 홈런을 맞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리베라는 선두타자 빌 뮬러에게 볼넷으로 벨혼에게 우중간 안타, 데이몬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어 버린다.

1사에 나온 라미레즈는 3루 수비 알렉스 로드리게스 쪽으로 구르는 내야 땅볼을 치지만 A-로드는 그만 더듬다가 에러를 만들며 뮬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에드가 렌테리아의 2타점 적시타와 바뀐 투수 로드리게스의 폭투등 5득점에 성공하며 7 –3 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귀중한 1승을 챙긴다.

그러나 8회까지 4회 케빈 밀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 외에는 매 회 주자가 나갔지만 무력한 팀 배팅을 보였다는 점은 보스톤에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주자가 무려 27)

뉴욕 메츠( 2패) 5 - 9 신시내티 레즈 ( 2승)

패: 탐 글레빈 승: 에릭 밀튼

구대성의 성적 (6회말 등판)

캔 그리피 주니어 우익수 쪽 2루타

션 케이시 좌익수 플라이 아웃

오스틴 컨스 볼넷 ( 1사 1,2루)

애덤 던 삼진

조 랜더 볼넷 ( 2사 만루)

구대성 대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구원투수로 등판해서 다음타자인 에딜리야를 땅볼 아웃으로 잘 막고 이닝 종료.

구대성의 총 투구수 23개(10개의 스트라잌) 0.2이닝 1피안타 2볼넷 탈삼진 1

메츠의 선발 톰 글레빈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2이닝동안 9개의 안타와 5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3 – 5 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6회말 구대성은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1차전과는 다르게 2개의 사사구와 안타를 맞으며 제구력의 난조를 보였다.

신시내티는 8회말 쐐기를 박는 조 랜더의 만루 홈런포를 작렬하며 9회말 2득점에 그친 메츠에게 5 – 9 로 2번째 경기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