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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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방출' 세비야, 토트넘 힐 원한다...접촉 시작

기사입력 2022.12.24 06: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스코를 방출한 세비야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단 출신 윙어 브라이언 힐을 노리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세비야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힐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 홋스퍼와 접촉을 시작했다.

최근 세비야는 이스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해 왼쪽 측면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세비야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힐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이 힐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비야는 현재 두 포지션에서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마르캉이 부상 중인 센터백 자리와 이스코가 나간 왼쪽 공격이 그 두 자리다.

삼파올리는 힐 영입을 통해 라파 미르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힐을 구단 출신 선수로 등록할 예정이다.

삼파올리와 힐은 이미 세비야에서 함께한 바 있다. 2016/17시즌 삼파올리가 세비야를 맡았을 때 힐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 중이었고, 삼파올리가 힐을 1군에 데뷔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1군 상황은 힐을 데뷔시킬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고, 힐은 에이바르로 임대를 떠났다.

에이바르에서 라리가 최고 유망주로 성장한 힐은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간결하면서도 빠른 드리블로 토트넘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피지컬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또한 힐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힐 본인도 기회를 얻기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다만 최근 니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 잔류 소식이 나오고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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