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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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조규성 스타 등극에 "될 사람은 따로 있구나"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22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황인범은 "될 사람은 따로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게 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재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2023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두 번째 상대팀이 가나였는데 전반전에 두 골이 허용하면서 경기가 힘들게 진행이 됐다"라며 밝혔다.

김민재 선수는 "두 골을 너무 일찍 먹어서 지금 생각하면 수비수로서는 미안하다. 마음이 되게 힘들었다"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벤투 감독님은 뭐라고 하셨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민재 선수는 "급할 필요 없다고. 되게 급하셨을 거다"라며 전했다.



이때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가 헤더 골로. 그리고 3분 뒤에 또 헤더 골을 넣었다. 갑작스럽게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기장 분위기도 그런 느낌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조규성 선수를 향한 관심을 나타냈다.

김민재 선수는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천금 같은 골이었고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고, 황인범 선수는 "그전에도 이미"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있지 않았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저 선수 누구지? 진짜 잘생겼다' 싶더라"라며 칭찬했고, 조세호는 "다들 '저 사람 누구지? SNS 확인해 보자' 했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이제 여기에서 조규성 선수가 골까지. 완전히 끝난 거다. 연속 2골을"이라며 덧붙였고, 황인범 선수는 "안 그래도 저희끼리 이야기한 게 '머리 찢어져 가면서 90분 내내 11km 뛰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구나. 될 사람들은 따로 있구나' 그걸 느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재석은 "주장이었던 손흥민 선수. 너무 가슴 찡한 장면이 많았다"라며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고, 황인범 선수는 "일단 (부상이) 얼굴 쪽 이쪽이지 않냐. 만나서 처음 봤을 때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조금 아프긴 한데 괜찮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진짜 괜찮아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괜찮아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인데도 무릅쓰고 사실 무리한 건 맞지 않냐. 그렇게 뛰니까 저희가 뛴 게 아닌가 싶다. 그 모습을 보면서"라며 공감했다.

김민재 선수는 "팀 스포츠라는 게 누구 한 명이 죽어라 뛰면 또 한 선수가 그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열심히 뛰고 죽어라 하는 거다. 그걸 보고 또 다른 선수가 그렇게 한다. 그러다 보니까 팀이 끈끈해진 것 같다"라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특히 제작진은 조규성 선수가 다음 주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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