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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X황인범→조규성 바톤터치, 다음 주 출연 예고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2.12.21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민재와 황인범이 조규성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게 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재 선수와 황인범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누녜스 선수와 볼 경합 중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지금은 괜찮냐"라며 물었고, 김민재 선수는 "뛰어봐야 알 것 같은데 괜찮은 것 같다. 많이 쉬어서"라며 밝혔다.



김민재 선수는 "누녜스 선수가 치고 나왔는데 제가 따라가면서 스프린트를 하다가 근육이 탁 올라온 거다. 그걸 따라가려고 디뎠는데 이미 발목 제어가 안 됐다. 그래서 미끄러졌다. 나가기가 뭔가 미안한 거다. 팀 동료들한테. 앞에서 열심히 뛰어주고 다들 이기려고 하는데. 끝까지 뛰려다가 도움이 안 된 것 같기도 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황인범 선수는 "민재가 웬만하면 아픈 티도 별로 안 내고 부딪혀도 그냥 이겨내고 하는데 많이 아파하는 게 느껴지는데 계속하려고 하는 거다. 끝까지 무실점으로 끝내야 되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한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그날 (우루과이와)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민재 선수는 "너무 아쉽다고. 이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비겼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하고. 계속 그 이야기만 했다. 경기 끝나면 잠도 잘 못 잔다. 열이 많이 나고 이러니까. 진정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너무 아쉽다' 이 말만 계속했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두 번째 상대팀이 가나였는데 전반전에 두 골이 허용하면서 경기가 힘들게 진행이 됐다"라며 덧붙였고, 김민재 선수는 "두 골을 너무 일찍 먹어서 지금 생각하면 수비수로서는 미안하다. 마음이 되게 힘들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유재석은 "벤투 감독님은 뭐라고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김민재 선수는 "급할 필요 없다고. 되게 급하셨을 거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규성 선수가 헤더 골로. 그리고 3분 뒤에 또 헤더 골을 넣었다. 갑작스럽게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경기장 분위기도 그런 느낌이 있었을 것 같다"라며 물었다.

김민재 선수는 "따라가는 입장이어서 천금 같은 골이었고 또 하나의 스타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황인범 선수는 "그전에도 이미"라며 거들었다.

유재석은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있지 않았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저 선수 누구지? 진짜 잘생겼다' 싶더라"라며 공감했고, 조세호는 "다들 '저 사람 누구지? SNS 확인해 보자' 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이제 여기에서 조규성 선수가 골까지. 완전히 끝난 거다. 연속 2골을"이라며 감탄했고, 황인범 선수는 "안 그래도 저희끼리 이야기한 게 '머리 찢어져 가면서 90분 내내 11km 뛰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구나. 될 사람들은 따로 있구나' 그걸 느꼈다"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주장이었던 손흥민 선수. 너무 가슴 찡한 장면이 많았다"라며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다.

황인범 선수는 "일단 (부상이) 얼굴 쪽 이쪽이지 않냐. 만나서 처음 봤을 때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조금 아프긴 한데 괜찮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진짜 괜찮아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괜찮아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말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인데도 무릅쓰고 사실 무리한 건 맞지 않냐. 그렇게 뛰니까 저희가 뛴 게 아닌가 싶다. 그 모습을 보면서"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김민재 선수는 "팀 스포츠라는 게 누구 한 명이 죽어라 뛰면 또 한 선수가 그걸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열심히 뛰고 죽어라 하는 거다. 그걸 보고 또 다른 선수가 그렇게 한다. 그러다 보니까 팀이 끈끈해진 것 같다"라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조규성 선수가 다음 주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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