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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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찐팬 아내, 3년간 1억 써"…장영란 '심각' (진격의 언니들)[종합]

기사입력 2022.12.20 22: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 김호중의 찐팬인 아내가 3년간 1억을 썼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에게 푹 빠져있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천에 사는 부부는 남편이 "아내가 3년째 다른 남자를 쫓아다니고 그 남자 때문에 울고불고 난리다"라며 김호중에게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김호중을 따라다니면서 쓴 돈이 3년 동안 1억 정도 된다"며 "굿즈 구매는 기본이고, 앨범을 100장 200장 단위로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팬이 아니신 분을 팬으로 만들기 위해 지인들에게 선물한다. 광고하는 제품은 완판이 될 때까지 당연히 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서울 콘서트 3일 다 참석하고, 전국 콘서트가 5개 지역 총 13번의 공연인데 다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아내의 돈이라고. 아내는 "직원 130명이 있는 닭발 식품 회사를 운영중이다. 연 매출은 300억 정도"라고 자신의 직업을 공개했다. 

그러자 언니들은 "3년에 1억이면 덜 썼다"며 아내의 편을 들었다. 

아내는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김호중을 본 순간 첫눈에 반했다고. 그리고 집안 곳곳에 김호중의 사진으로 가득 도배가 되었다고 남편이 전했다. 

부부의 집으로 랜선 집들이를 떠난 언니들은 "너무 심하다", "남편 마음 이해된다"고 동조했다. 

장영란이 아내에게 "김호중씨가 사랑해주셔서 감사한데 남편에 집중하시고 저는 적당히 사랑해주세요라고 한다면?"이라고 답하자 아내는 "별님이 우리 아리스 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데 그럴 일이 없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상황이 덤덤한 남편은 "이게 정말 자주 있는 일이다. 평소 김호중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울고, 김호중 사진전에서도 입구에서부터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이 아내의 생일날 김호중이 어린 시절 자취하는 곳에 아지트를 선물한 것.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남편은 아내의 건강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편은 "어렸을 때 폐를 절단하는 수술도 했었고,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나 있다"며 "몇년 전에는 우울증에 시달린 적도 있었는데 김호중의 팬이 되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즐겨들으니 우울증 같은 경우는 치료약도 끊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장이 약한데 콘서트 가면 아내가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다. 한번은 콘서트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 심하게 응원하다 무리가 오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아내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김호중과 비교는 조금 자제해줬으면 좋겠고, 팬 활동하면서 쓰는 돈 반만 용돈으로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 = 채널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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