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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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진땀승'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잡고 4위 사수

기사입력 2022.12.11 18:41 / 기사수정 2022.12.11 18: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어렵게 4위를 지켰다.

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르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5-15, 21-25, 14-25, 16-1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6승7패, 승점 18점으로 GS칼텍스(5승8패·승점 17점)의 추격을 뿌리쳤다.

기업은행이 두 세트를 먼저 손쉽게 따면서 경기가 금방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3세트를 가져오며 반격에 나섰다. 기업은행을 17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이후 모마와 한수지를 앞세워 기업은행을 따돌리고 3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GS칼텍스는 4세트에도 14-7로 크게 앞서 나갔다. 기업은행도 추격했지만 GS칼텍스 역시 달아나 20-12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문명화의 블로킹으로 여유있게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기업은행의 범실이 나오며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기업은행에게 승기가 기울었다. 팽팽한 시소게임 양상으로 결국 14-14 듀스. 산타나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기업은행이 다시 한 번 산타나의 퀵오픈으로 득점에 성공,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기업은행은 산타나가 23점, 표승주가 20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과 김수지가 각각 14점,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김수지는 6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4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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