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가수이자 배우, 성우인 마에시마 아미가 연예계 활동 중지를 발표했다.
30일 오후 마에시마 아미는 '연예활동 휴지 및 소속사 퇴소 공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소속사 에이벡스(avex)와 계약을 종료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일절 중지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미 수개월 간 연예활동 일체를 중단하였으며, 관계자 여러분께 큰 폐를 끼친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상태를 전달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보도되고 있는 컨디션 불량이라는 말은 사실이기도 하다. 회복되는대로 입장을 전하겠다"면서 "정성을 다한 13년이었다. 지금은 한 번 쉬겠다"고 글을 마쳤다.
1997년생으로 만 25세인 마에시마 아미는 2010년 그룹 슈퍼걸즈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뱅드림!'에 등장하는 밴드 '파스텔 팔레트'의 리더 겸 보컬인 마루야마 아야 역을 맡으며 성우로도 활동 범위를 넓혔다. 또한 D4DJ의 니지마 이부키의 성우를 맡기도 해 많은 팬들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9월부터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하면서 많은 의문을 낳았으며, 소속사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프로필이 삭제되는 일도 발생했다.
결국 마에시마 아미가 직접 계약 해지 및 활동 중단을 알리면서 그가 맡았던 배역에서도 모두 하차하게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그의 배역 하차 공지에 대해 '소속사의 요청'이라는 내용이 들어갔다는 점을 들어 소속사인 에이벡스와 갈등을 빚은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 마에시마 아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