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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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최선을 다했기에 결과가 아쉽다…아직 안 끝나"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1.29 00:49 / 기사수정 2022.11.29 14:06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대표팀 동료들이 보여준 열정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잇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2분과 15분에 터진 조규성(전북 현대)의 멀티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23분 가나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전에 황의조를 비롯해 선수들을 대거 교체해 공격력을 강화화면서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하면서 2-3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돼 후반전에 들어간 황의조는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아쉽다라며 "우리가 0-2로 지고 있는 와중에도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기에 우리가 충분히 잘 쫓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희생정신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같은 팀 동료로서 그리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둔 한국은 이제 오는 12월 3일 세계적인 축구 강국 포르투갈과 H조 3차전을 치름으로써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사진=PA Wire, 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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