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종차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샘 오취리는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이러한 글을 올린 건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가나의 2차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 장례 문화를 패러디한 이른바 '관짝소년단' 코스프레를 한 것에 대해 "흑인 입장에서 불쾌한 행동"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일반인 학생들의 사진을 그대로 공개하고 'ignorance'(무지) 등의 단어를 사용, K팝을 비하하는 뜻을 가진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논란을 불렀다.
게다가 과거 '비정상회담' 등의 방송에서 눈을 찢는 행위를 한 것,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것 등이 발굴되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 샘 오취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