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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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인정 못해!’…가나축구협회, 이의신청서 제출 예고

기사입력 2022.11.26 13:53 / 기사수정 2022.11.26 13:5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가나축구협회가 포르투갈과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판정에 대해 불복하여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신청서 제출을 예고했다. 

가나 현지 매체 가나웹은 26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가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심판 이스마일 엘파스가 제대로 판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서(petition)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나는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 만큼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가나가 후반 27분 캡틴 안드레 아이유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춰 뜨겁게 타올랐다.

가나는 후반 32분과 34분 주앙 펠릭스와 하파엘 레앙에게 연속 실점한 뒤 후반 43분에 만회골을 넣어 2-3으로 졌다.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 “이 경우는 완전히 심판이 준 선물이나 다름없다. 왜 VAR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당한 반칙은 상당수가 그냥 넘어갔다”라며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가나 언론도 해당 경기 판정에 대해 지적하며, 포르투갈의 3차례 득점 장면 중 두 장면이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가나웹은 “해당 경기에 배정된 미국 심판은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에게 논쟁의 여지가 있는 페널티킥을 지시했다”라고 말하며 “레앙의 세 번째 득점도 전문가와 팬들 모두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나축구협회는 해당 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FIFA에 탄원서 제출을 결정했다”면서 가나축구협회의 입장을 전했다. 

H조 4위로 떨어진 가나는 28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마침 상대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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