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던 우루과이 공격수 막시 고메스가 SNS에 재회 인증샷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30분 나상호를 대신해 교체 투입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패스 성공률 90%, 찬스 메이킹 2회, 드리블 돌파 1회 성공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에는 옛 동료와 재회했다. 발렌시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우루과이 공격수 막시 고메스와 만나 인증샷을 찍었다.
고메스는 SNS에 이강인과 엄지를 들어올린 포즈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고메스는 "만나서 반가웠어 친구"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 공식 SNS 계정을 태그했다.
이날 고메스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만나지 못했지만 경기장 밖에서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로 건너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년 발렌시아 1군에 데뷔했다. 고메스는 2019년 셀타 비고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이강인이 마요르카로 떠나기 전까지 약 2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현재 고메스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다.
한편, 이강인 뿐만 아니라 해설가로 카타르에 간 이승우 또한 옛 동료와 재회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파티 형제를 만난 사진을 SNS에 올렸다.
파티 형제 중 동생인 안수 파티는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막시 고메스, 이승우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